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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18화 곤란한 일

  • 어쩔 수 없었다. 아무리 급해도 모유빈을 배신할 수는 없었다. 적어도 부진호의 면전에서 모유빈이 그를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다고 얕본다는 사실을 곧이곧대로 얘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. 그러니 일단 생각나는 대로 지를 수밖에 없었다.
  • 더군다나 나는 사실을 얘기했을 뿐이다. 주변에서는 저마다 가정을 이루고 자기 사업도 가지고 있지만 부진호는 주변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하나 없이 부 씨 그룹을 혼자 지탱하고 있었다. 밤잠도 줄어가며 자신을 극한으로 모는 부진호의 몸이 망가지지는 않을지 걱정만 앞섰다.
  • 내 얘기에 딱딱하게 굳어있던 부진호의 얼굴이 부드럽게 풀어졌다. 입가에 여유로운 웃음을 머금고서 내게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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