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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7화

  • 난 곧바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. 따뜻한 물에 몸에 닿자 빨갛게 부어오른 부분이 아려와서 숨을 들이 마셨다. 대충 씻고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다.
  • 몸을 움직여서 그런지 매우 피곤했고 부진호가 욕실에서 나왔을 때 나는 이미 잠에 들었다.
  • 어렴풋이 그가 나를 안고 있는 걸 느꼈고 그러고는 나가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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