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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60화 신세를 갚다

  • 소용이 나간 뒤 아마 상대에게 통보를 하게 될 것이었다. 전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걸려올 것이었고 나는 무척이나 궁금했다. 도대체 누구길래 내 상황을 이렇게 잘 알고 있고 게다가 부진호에게 밉보일 상황도 마다하지 않고 눈밭을 가로 지으며 연탄을 보내온 것일까?
  • 나는 얼마 기다리지 않았고 십오분 뒤, 위성 전화의 지시등이 밝았고 나는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.
  • “여보세요? 누구시죠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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