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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76화 도둑이 제 발 저리다

  • 잠시 뒤 심안율은 고지훈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그의 손에 갖고 온 막대사탕을 건네주며 말을 했다.
  • “훈이 오빠, 사탕 먹으면 안 아플 거예요. 사탕 먹어요……”
  • 심안율의 말에도 고지훈은 여전히 입을 열지 않았다. 다만 심안율이 손을 거두고 난 뒤 그는 여전히 애정이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한번 흘깃 쳐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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