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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76화 장단이 잘 맞다

  • 술은 쏟아졌고 술병은 깨졌다. 증거도 훼손하고, 들어가면 젖을 게 뻔하다.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는데 어떤 얼빠진 놈이 안으로 들어가겠는가.
  • 남자 경찰관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부진호를 노려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팀원들을 데리고 출구 쪽으로 걸어갔다.
  • 그러다가 몇 걸음 안 가서 멈춰 서서는 우리를 비꼬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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