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15화 짐승 같은 놈에게 봄이를 뺏길 수 없다
- 순간 화를 참지 못한 그가 일어서서 소리를 지르자 카페에 있던 손님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내가 말리지 않으면 주먹을 날릴 것 같았다.
- 그리고 성준수는 심은호의 말이 들리지 않는 사람처럼 담담하게 앉아 있었고 마치 모든 상황이 자신의 손바닥 안이라는 것처럼 보였다.
- 나는 충동적인 행동이 폭풍우를 몰아치게 할 가봐 수군거리는 손님들의 눈치를 보며 심은호를 말렸다, 만약 우리가 다투는 모습을 손님들이 인터넷에 올리기라도 하면 봄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갈 것 같아서 애써 침착한 표정으로 다시 성준수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