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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37화 한발 물러서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

  • 나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그저 부진호가 눈앞에 멀쩡히 서있는 것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그에게 달려가 꽉 끌어안고 말했다.
  • “괜찮으면 그걸로 됐어.”
  • 그는 내 머리카락을 만지며 다정하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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