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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09화 걱정 말고 다녀와

  • 경찰과 얘기를 나누고 나서야 사건의 경과를 알 수 있었다.
  • 이혼 소송 진행중이던 모유빈은 하지준을 빈털터리로 만들기 위해 양육권도 포기하도록 만들 생각이었고, 쌍방은 이미 둘이서 합의를 끝낸 상태였다.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이 일이 하지준 부모님의 귀에 들어갔고 비교적 보수적인 사상을 지닌 두 분은 자신의 손자가 모유빈을 따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, 그리하여 그녀의 회사로 가 난리를 피웟다.
  • 모유빈은 바로 사람을 시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, 본인도 오게 되였고, 내가 오기 전 하지준의 어머니가 모유빈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한 모양이었다. 모유빈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자 되려 화가 난 건 그쪽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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