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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69화 날 탓해도 돼

  • 아이에게 별다른 생각이 없는 것을 보고는 나는 옆에 있던 고용인을 불러 말했다.
  • “아이를 데리고 도련님 방으로 가요.”
  • 혈육들이 다 함께 있는 탓인지 안율은 겁도 없이 매우 얌전히 고용인의 손을 잡고 작은 걸음을 내디디며 위층으로 올라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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