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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6화 빨래

  • 나는 원래 치맛자락도 들어야 했고 평소에 잘 신지도 않던 굽 높은 하이힐을 신었기에 유난히 걷기가 힘들었다.
  • 게다가 그한테 눌려 있으니 더 힘들었다.
  • 하지만 말은 이미 꺼냈으니 기사도 임무를 완수하고는 가버렸다. 나는 그를 겨우 부축하여 작은 뜰까지 갔는데 침실에 도착하려면 아직도 정원을 에돌아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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