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25화 목적 있는 만남

• 그녀의 냉담한 표정을 본 나는 순간 멈칫했다.
• “그래서 저한테 하시고 싶은 얘기는 뭐죠?”
• “여기서 그만두세요. 아이의 일은 내가 너무 충동적이었어요. 시연이의 아이가 없어진 것도 인과응보라고 생각해요. 당신이 저지른 일로 모 씨 집안에서 절 가만 놔두지 않더라고요. 그러니깐 여기까지만 하고 앞으로 서로 피해 주는 일 없이 지내요. 어때요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