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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6화

  • 아직 이른 시간에 집에 돌아와 나는 심심해서 미정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쉽게도 전화기는 여전히 꺼져 있었다. 시간을 계산해보니 이미 3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는데 만약 산후조리를 하는 것이라고 해도 이미 끝났을 것이 분명한데 왜 계속 전화를 꺼놓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.
  • 나는 어쩔 수 없이 조은성에게 전화를 걸었고 연결음이 한참 울린 뒤에야 전화가 연결되었고 목소리를 들어보니 조은성은 조금 바쁜 것 같았다.
  • “주희야, 지금 아이를 보고 있는데 너는 뭐하고 있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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