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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54화 겨울이와 설

  • 아비의 죄가 그 처와 자식에게까지 화를 미쳐서는 안 되었다. 특히 그 고통을 직접 겪어본 처지로서 같은 상황이 다른 사람에게도 일어나기를 원치 않았다. 다행히 나의 사랑은 나의 바람대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을 넘지 않았다.
  • 그러나 다행인 건 다행인 거고 마음속에 여전히 켕기는 것이 있었다.
  • “고결이 그 인정을 받을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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