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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56화 사랑에 빠진 쪽이 힘든 거죠

  •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나는 무의식적으로 유모차에 누워있는 아이를 바라보았다. 그러자 마음이 약해지는 걸 주체할 수가 없었다.
  • 나는 이제 죽음이 두렵지 않다. 하지만 나는 조금씩 죽음과 가까워지고 있었다. 그럴수록 앞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할 수 없을까 봐 두려워졌다.
  • 하느님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. 그럼 더 살고 싶다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텐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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