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10화 고부갈등
- 결혼을 준비할 때 모유빈은 자주 하지준의 부모님에 대해 불평했었다. 아이를 낳으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문제가 이토록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. 나는 곰곰이 생각하다 그녀를 위로했다.
- “가족이 된 것도 인연이잖아. 근데 아무래도 세대가 다르다 보니까 세대 차이가 생기는 거지. 대화를 많이 하면 좋아질 거야. 네 남편의 부모님이 너희를 제일 많이 아껴주시잖아. 생각해 봐. 모 씨 어르신이 살아계셔도 대화가 안 통한다고 생각했을까?”
- “그럴지도 모르지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