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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6화

  • 차가운 웃음을 지은 그의 얼굴에 아픔이 읽어졌다.
  • “넌 몰라.”
  • 사실 나는 잘 알고 있었다. 외롭고 어두운 영혼은 햇빛을 마주하고서도 잡을 줄을 모르는 법이었다. 그가 나를 놓지 못하는 건 사랑 때문이 아니라 그가 아무리 엇나가도 내가 외할머니처럼 그를 내쫓지 않을 거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. 의 그 집은 영원히 그의 마음속 집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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