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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10화 그 사람이 나왔어

  • “알겠습니다.”
  • 명함을 건네받고 슬쩍 보니 눈 앞에 이 공손한 사람은 명문국제학교 부교장이었다. 태도가 공손한 걸 보아 심은호와 얘기가 아주 잘 된 것 같았다.
  • “더 하실 얘기 없으시면 이만 가보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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