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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58화 사태 진화

  • 그 말에 나는 잠시 멈칫했다. 이 기자들의 주 타깃은 역시나 부진호였다. 사망자 유족들이야, 사진을 찍고 나면 돌아가서 어떻게 쓰는지, 누가 더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지의 문제였다.
  • 로비에 있는 한 무리의 어른,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는 지갑에서 몇 십만 원을 꺼내 프런트의 직원에게 건네며 말했다.
  • “가서 과일이랑 디저트 좀 사 오라고 전 해요, 이왕이면 최대한 좋은 걸로. 그러고는 사람을 보내 저 사람들에게 주고, 그런 김에 아이들 장난감도 몇 개 사서 여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나눠줘요. 만약 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. 기회를 봐서 한 번 떠 봐요. 왜 이렇게 급하게 여기서 난동을 부리는지, 뒤에서 지시한 사람은 없는지. 참, 믿을만한 기자들을 불러서 사진 찍는 것도 잊지 말고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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