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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90화 부진호의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

  • 나는 많이 당황스러웠고 분노로 가득 찬 그의 표정에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몰랐기에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.
  •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이 너무 화를 낸 것을 자각한 그는 감정을 추스르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.
  • “미얀마는 언제 갔어? 거기는 왜 갔어? 미얀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? 어떻게 왔어? 하나하나 모두 들어야겠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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