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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05화 뭐 좋은 거라고

  • 어깨를 으쓱한 심은호가 책상위에 서류를 놓은 채 화제를 돌렸다.
  • “이거 봐. 네 남편 행동 빠른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. 이혼합의서 바로 보내왔다.”
  • 멈칫한 나는 굳이 급하게 확인하려 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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