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52화 나 속이려고 짜고 친 거야?
- 무현준은 자신이 한껏 비꼬아 한 말이 심은호에게 비웃음을 당하자 얼굴색이 잿빛이 되어 분노에 가득 차 말을 잇지 못했다. 그가 손가락을 한번 튕기자 밖에서 대기 중이던 흑인 경호원 몇 명이 들어왔다.
-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와 심은호는 그들에게 둘러싸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.
- “심주희의 얼굴을 봐서 너랑 이러지 않으려고 했는데, 네가 뭐 그렇게 죽고 싶다고 발악을 하니까 나도 어쩔 수 없지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