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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6화 성준수가 부진호를 배신하다

  • 전화를 끊고 준비를 마친 후 남원로에 도착을 하니 한서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.
  • 시대에 뒤떨어진 패딩을 입고 화장으로 얼굴에 멍을 가리고 서서 떨고 있는 그녀를 본 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.
  • “추운데 왜 안 들어가고 여기 있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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