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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93화 두목의 실체

  • 인상을 팍 쓰며 부진호는 자신의 안전벨트를 풀었다. 억지로 나를 차에서 내리게 하려는 거겠지.
  • “곧 9시야.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 텐데? 이런 기회 쉽지 않잖아. 그런데 나랑 지금 실랑이를 벌일 시간이 있나?”
  • “두목”이라는 그 호칭부터 그녀가 얼마나 어마 무시한 사람인지 예측이 갔다. 그런데 첫 만남부터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면 부진호는 다시 그녀를 만날 기회를 잃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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