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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77화 착하네

  • 단윤희는 내 옆으로 와서 나를 끌어당기며 같이 노래하자고 했다.
  • 나는 바보가 아니었다. 전 청장은 일 적인 얘기를 나누기 위해 온 것이었고 지금 젊은 아가씨를 부진호에게 붙여두는 건 아마 부진호가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만들어 일 얘기가 더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것인 게 뻔했다.
  • 나는 노래도 잘 못하는데 단윤희가 기어코 끌고 나가려고 하니 마음에 짜증이 확 밀려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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