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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07화 지나간 일도 잊을 줄 알아야지

  • “심재림과 타카노가 서로 못 마땅해 하는 사이라는 건 서울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야. 바깥 사람들이 그러더라, 그 두 사람은 죽어도 안 만날 사람들이라고. 나도 어쩌다 운 좋게 이런 세기의 장면을 다 목격하네.”
  • 모유빈은 방금 전 슬픔은 이미 다 잊은 듯 무척 정신이 또렷해 보였다.
  • 여자들은 흔히 남 얘기라면 하루 종일 지치지 않고 얘기할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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