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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08화 불기소처분

  • “윽!”
  • 부진호는 외마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여전히 바닥에 엎드린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.
  • 문득 불안해진 나는 황급히 침대에서 내려와 부진호를 부축해 일으켰다. 시퍼렇게 멍이 든 그의 이마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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