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9화
- 이런 상황에서 나는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형사를 따라 취조실로 향했다. 몇 가지 질문에 나는 대체적인 상황을 알 수 있었다.
- 어젯밤, 누군가 미정의 주점에서 게타민을 발견했는데 그 양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. 하지만 이상한 건 그 사람은 왜 당시에 신고하지 않고 이튿날이 돼서야 신고를 했지?
- 나는 형사의 질문에 대답하고 나서야 미정을 만날 수 있었다. 단 몇 시간뿐이지만 화장도 하지 않은 데다 시커먼 다크서클에 그녀는 더욱 초췌해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