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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79화 알고 있었죠

  •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부진호의 옆을 지나쳐 계단으로 걸음을 옮기며 여유만만하게 말했다.
  • “보아하니, 이 저녁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구나. 다들 이만 돌아가거라.”
  • 다음 순간, 거실에서 유리가 바닥에 떨어져 깨지는 소리가 울렸다. 귀를 찌를 듯 날카로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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