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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19화 내 아들이 아니야

  • 우리에게 찾아온 첫 번째 아이를 잃은 뒤의 자연분만은 도중에 몇 번이나 실신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. 하지만 나는 이를 악물고 지옥 같은 몇 시간을 견뎌냈다. 이런 고통 따위는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었다.
  • 끝내 체력이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. 곁에 부진호도 심은호도 없으니 도저히 힘이 나지 않았다.
  • “힘내세요! 절대 포기하시면 안 돼요, 아가씨. 첫 번째 아이가 곧 나올 것 같아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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