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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화

  • 말을 마친 그의 두 손에 힘이 더 들어갔다. 밀려오는 고통에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. 가슴 속 깊이 분노가 차올랐다. 나는 그의 손을 뿌리치며 소리쳤다.
  • “호텔? 좋아. 그럼 아예 나가서 살아. 다시는 돌아오지 마. 이혼해. 앞으로 남남으로 살자고.”
  • “스읍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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