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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52화 쥐도 급하면 고양이를 문다

  • 지안이 마무리하기를 기다리는 나에게 심은호가 따뜻한 우유 한 잔을 건넸다.
  • “마셔, 너 지금 마른 작대기 같아.”
  • “뭐 걸려서 나뭇조각으로 안 잘린 게 어디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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