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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71화 주 비서의 여우짓

  • 그녀는 기세등등한 목소리로 주위를 훑어보며 물었다.
  •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휴게실에 있던 직원들마저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고 쳐다보았다. 아마 대표 전 와이프와 현재 스캔들 주인공 사이의 신경전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일 것이다.
  • “귀가 안 들려? 아님 말을 이해를 못 한 거야? 심주희가 시킨 사람은 너잖아. 다른 사람이 아니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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