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32화 경찰서로 끌려가다
- 그나마 다행히도 들어온 경찰들은 여자들이었고 대개 여경 열몇 명은 되는 듯했다.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탈의실의 사람들을 다 한쪽으로 불러 세웠다.
- 이윽고 다른 사람들은 종업원의 도움을 받으며 로커를 하나씩 열었다. 손님들이 옆에서 보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프라이버시를 침범했다고는 할 수 없었다.
-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것을 보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. 경찰들이 이유도 설명해 주지 않고 사람들의 로커를 수색하는 것이 불만이었던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