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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1화 오늘 참 좋은 날이네

  • 드레스로 갈아입은 내 모습을 보더니 여자애가 칭찬을 금치 못했다.
  • “모유빈 씨가 말했던 그대로네요. 예쁜데 아주 매력적이시라고 그랬거든요. 겨우 옷만 갈아입은 것뿐인데 벌써 태가 나네요.”
  • 너무 과한 칭찬이라는 생각에 내 얼굴에 어색함이 묻어났다. 나는 옅게 미소를 띠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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