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17화 협조
- 이제 십 년이 더 지나면?
- 나는 웃으며 길게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했다.
- “고 씨 가문의 일에 대해 나는 손을 댈 수 없어요. 심재림이 나를 양딸로 인정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든요. 필경 이 일은 서 씨 어르신의 생각이기 때문이죠. 만약 고 씨 집안의 세 식구의 죽음이 당신과 상관이 없다면 나는 당신이 이렇게 당황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. 시간이 좀 지나면 당신도 고 씨 그룹으로 돌아가 당신의 회장님 직위를 계속할 수 있을 거예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