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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5화

  • 그 시각 부진호가 나를 안아 들고 싸늘한 눈빛으로 아직까지 멍하니 서있는 육시연을 쏘아보고 차갑게 말했다.
  • “내 아내가 원체 몸이 허약해 너 같은 사람의 괴롭힘을 감당해 내지 못하니까 육시연 너는 앞으로 이 집 땅에는 발을 붙이지 마.”
  • 그의 말은 확실하고 분명했다. 육시연한테 이제 다시 이곳에 발을 들이지 말라는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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