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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17화 확실한 거절

  • 모자의 유대감이 유달리 강했던 건지, 엄마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알아챈 마른 아이는 다가와 그녀의 옷자락을 당기며 고개를 들어 갈라진 목소리로 물었다.
  • “엄마, 또 울었어요?’
  • 그리고 오직 아이 앞에서만, 여자는 무의식적으로 연약함을 감추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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