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11화 재벌들의 고약한 취미
- 나는 눈을 반쯤 가늘게 뜨고 룸안의 상황을 살펴봤다. 대충 5,6명의 남자에 나이는 서른살부터 마흔살 사이로 되어 보였다. 술자리에 끼어 있는 여자들은 꽤나 많았다. 대충 10명정도 되었고, 저마다 다양하게 꾸몄지만 다들 예쁘장했다.
- 전선화는 무척 눈에 띄었다. 예뻐서 그런게 아니라 주로는 금방 도시로 온지 얼마되지 않아 남들보다 어두운 피부에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해하며 미세하게 떨리는 눈동자가 무의식적으로 주위 사람들을 자꾸 살폈다.
- 오늘 그녀는 자신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야시시한 옷을 입고 있었고 다소 노출이 심했다. 그녀는 수시로 손으로 훤히 드러난 가슴을 가리며 짧은 치마를 아래로 끌어내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