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16화 아무렇게나 가지고 놀면서 손 좀 봐줘
- 30분 후, 한 무더기의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. 바로 송혁찬이 음산한 작은방에서 홀딱 벗은 채로 누군가에게 제압당한 사진이었다. 그리고 영상도 같이 게시되었는데 그는 끊임없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면서 놓으라고, 그만하라고 하면서 자기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하고 있었다.
- 도시 전체가 발칵 뒤집어졌다!
- 송혁찬의 팬들은 거의 미쳐 날뛰었다. 그들은 댓글에 미친 듯이 욕을 퍼부었다. 영상을 올린 사람의 신상을 찾는다면서 죽여서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. 송혁찬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은 모조리 죽어야 한다고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