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63화 강아지를 선물해, 함정을 파다
- 장정아는 눈앞의 광경에 순간 넋을 놓았다. 이게 어떻게 된 거지, 박준일이 무슨 약이라도 잘못 먹은 건 아닐까? 아침 댓바람부터 찾아온 것도 모자라... 강아지까지 안고?
- 그러나 장정아의 시선은 강아지를 몇 번 흘깃거렸다. 비록 박준일을 경계하고 있었지만 그의 품 안의 강아지는... 그래도... 좀, 좀 귀엽긴 했다...
- 박준일은 장정아가 강아지를 몇 번 흘깃 거리는 것을 보며 왠지 희망이 보여 장정아보다 한 발 먼저 입을 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