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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0화 원흉은 모든 사람들이다

  • 박준일은 사람을 마주한 체 달려들었다. 그는 자신의 정장 재킷을 벗은 후 장정아의 의아한 눈빛을 무시한 채 덮어주었다. 정장 재킷은 남자의 남은 체온과 함께 장정아의 주위를 감싸주었다. 박준일은 그를 껴안은 채 등을 돌렸다.
  • 그 후 박준일은 등을 돌려 관객들을 향해 외쳤다.
  • “다들 뭐하고 있어! 꺼져! 기자회견 끝났어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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