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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화 발탁해 준 은혜를 갚다

  • 장정아는 그날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배문종에게 아쉽게도 그와 계약을 하지 못할 거 같다며 앞으로는 박준일의 이름을 빌어 자신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에두르며 문자를 보냈다.
  • 이튿날 배문종은 문자를 확인하며 어쩔 수 없는 듯 웃더니 박준일에게 전화를 걸었다.
  • “네 전처가 나더러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말라는데? 어쩌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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