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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96화 총구를 탈출한 마지막 사람

  • 그들 군대의 인력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영남식 쪽의 블랙맨들의 인수는 그들보다 훨씬 많았다. 그랬기에 도망가는 건 터무니없는 이야기였다. 남은 방법은 시간을 끄는 것뿐이었다. 갑판 위에서 그들의 주의를 최대한 긴 시간 동안 끌어야 했다.
  • 연정기는 장현우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번번이 공격을 받는 온성현을 보다 소리쳤다.
  • “온성현, 바보야? 박준일이 총 줬잖아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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