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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91화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?

  • 낮은 목소리였지만 소소연에게는 거대한 굉음처럼 들렸다. 먼지가 쌓였던 추억들이 봇물 터지듯 흘러나와 그녀를 삼켜버렸다.
  • 소소연은 한참을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. 그녀가 사라질까 봐 두려운 듯 그녀를 안고 있는 팔에 힘이 더 들어가자 그제야 소소연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.
  • 고개를 돌리니 꿈에서 수없이 나타났던 그 사람이 그녀의 앞에 서 있었다. 장현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표정을 짓더니 마치 연인 사이처럼 그녀를 품에 꼭 안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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