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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9화 난 그녀를 아끼는데 너는 누굴 아껴?

  • 그날부터 박준일은 수시로 들렀고 올 때마다 정아에게 문자를 보내 안 잔걸 확인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들고 찾아갔다.
  • 박준일은 요리를 할 줄 알고 솜씨도 나쁘지 않았다. 일반 사람들은 다 모르고 차정안도 모른다. 그는 집에 혼자 있을 때에만 스스로 밥을 해 먹는데 정아가 교도소에 갇힌 그 5 년은 그렇게 지냈다.
  • 그때 그 5년 동안 어떤 마음으로 요리해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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