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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20화 의미 없는 고맙다는 인사

  • 서승민의 말에 박소연을 에워싸고 있던 사람들이 하얗게 질려버렸지만 그는 여전히 웃는 듯 말 듯 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.
  • “안 그래요? 다들 박소연을 둘러싸고 뭐 하시는 거예요. 이렇게 모여있으니 오늘 소연이 생일인 것만 같네요. 소승언 아저씨와 있었던 일들은 소승언 아저씨한테 가서 해야 하잖아요. 안 그래요?”
  • 한 무리의 중년 남자들이 억지로 웃어 보이며 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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