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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37화 마음껏 놀아 보자, 어떤 여자지?

  • 장정아는 송혁찬이 좋아요를 누른 것을 보며 이 인스타그램을 삭제할까 고민했다. 삭제를 하자니 그들 사이에 말 못 할 사연이 있어서 그랬다고 기자들이 많은 기사를 올릴 것 같았다.
  • 장정아는 한숨을 내쉬고 연예계에 발을 담그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. 함정이 너무 많아서 자그마한 바람에도 많은 추측성 기사와 얘기들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이었다.
  • 그녀가 송혁찬과의 골치 아픈 관계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중 누군가가 백은선이 나가며 닫았던 대기실 문고리를 당겼고 그녀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보니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오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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