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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2화 고의로, 그는 너무 조숙해

  • 장정아는 오후3시에 그곳에서 떠났다. 비록 현우가 그녀를 가지 못하게 막아섰지만 그녀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왔다. 그녀는 조금 두려웠는데, 그건 바로 박준일에게 져버릴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었다. 그래서.....이렇게 현우를 놓쳐버리게 될 수도 있었다. 현우가 혼자서 지낼수 있도록 반드시 습관을 들여놔야 했다. 그것이 비록 현우에게는 잔인하지만 그것이 현우의 성장을 돕는 것이기도 했다.
  • 장정아는 눈을 비비며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. 아니야....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그녀는 아들을 자기 곁에 두고 싶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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