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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0화 작은 그믐날 밤, 그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

  • “설날을 위하여!”
  • 강유림이 제일 먼저 외쳤다.
  • 그들만의 작은 그믐날이 찾아오며 설날도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. 오랫동안 텅 비어있었던 이 아파트에도 전통 명절의 기쁨이 넘쳤고 처음으로 사람이 사는 인기척이 들며 진실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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