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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3화 눈 싸움 도중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 당하다!

  • 그것은 스타벅스 커피였다.
  • 장정아는 커피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. 오늘따라 커피의 무게가 천근만근 더 무겁게만 느껴졌다.
  • 장정아를 본 박준일은 답답했던 가슴이 편안해짐을 느꼈다. 집에서 박 여사는 매일 괴이하리 만큼 준일을 빗대어 욕하고 있었다. 그는 그런 집에서 한시조차 머물기가 싫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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